사회의 성격은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의 소유관계에 의하여 규정된다

    사회는 그 발생으로부터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쳐 발전하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 서로 성격을 달리하는 여러 류형의 사회들이 교체되여 왔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회의 성격과 류형에 대한 옳바른 인식을 가지는것은 사회에 대한 리해를 심화시키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됩니다.

    사회의 성격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일정한 발전단계에 있는 사회의 본질적특징을 말합니다.

    다시말하면 사회의 본질은 자연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사회의 본질적특성을 의미하지만 사회의 성격은 각이한 발전단계에 있는 서로 다른 사회의 본질적특성을 의미합니다.

    사회의 성격을 특징짓는 기본징표는 해당 사회에서 어떤 계급, 어떤 사회적집단이 지배적지위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사회가 서로 적대되는 계급으로 분렬된 이래 계급투쟁이 끊임없이 벌어졌으며 이 투쟁에 의하여 사회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는 계급이 교체되여 왔습니다.

    사회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f한 계급은 자기의 의사에 맞게 사회의 구조와 면모를 변화시킵니다. 사회적재부의 생산방식과 분배방식을 변경시키며 정치기구와 사상문화기관들을 새롭게 만들고 관리운영합니다. 그리하여 종당에는 다른 성격의 사회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떤 계급, 어떤 사회적집단이 지배적지위를 차지하는가 하는데 따라서 사회의 성격이 특징지어 진다고 하는것입니다.

    물론 해당 사회의 발전수준은 생산력의 발전수준, 물질문화적재부의 발전정도에 의하여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사회의 어느 한 측면의 발전수준을 보여줄뿐입니다. 같은 성격의 사회라도 생산력의 발전수준, 물질문화적재부의 발전수준이 꼭 같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산력의 발전수준,물질문화적재부의 발전수준은 사회의 성격을 특징짓는 기본징표로 될수 없습니다.

    사회의 성격은 사회제도의 성격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은 일정한 계급, 집단의 사회적지위가 사회제도에 의하여 고착되고 담보된다는것과 관련됩니다.

    사회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한 계급, 집단은 사회제도를 자기의 요구에 맞게 만들고 공고히 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지배적지위가 전 사회적범위에서 고착되고 그것이 국가적인 권한과 힘에 의하여 확고히 담보되게 합니다. 사회제도로 고착되고 담보되지 못한 지배적지위는 사상루각과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로부터 어떤 계급, 집단이 사회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것은 곧 그것을 규제하고 보장하는 사회제도가 확립되여 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회제도의 성격이자 곧 그 사회의 성격이며 사회제도를 사회와 같은 의미로 쓰기도 합니다.

    그러면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요인은 무엇이겠습니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습니다.

    《해당 사회의 성격은 정권이 어느 계급의 손에 있으며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형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규정됩니다.》

    일정한 계급, 집단이 사회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자면 두가지 문제가 해결되여야 합니다. 그 하나는 국가정권을 장악하는것이며 다른 하나는 생산수단을 소유하는것입니다. 그것은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쥐였는가 못쥐였는가 하는것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사람들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하는 기본요인이기때문입니다.

    사회의 성격은 우선 국가정권이 누구의 손에 장악되여 있는가 하는데 따라 규정됩니다.

    그러면 국가정권이란 무엇이기에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요인으로 되겠습니까?

    국가정권은 정당이나 사회단체와는 달라서 가장 포괄적인 정치조직입니다. 정당이나 사회단체는 거기에 속해 있는 사람만을 관할할수 있지만 국가정권은 나라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관할합니다.

    국가정권은 그 관할범위가 포괄적일뿐아니라 강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싫건 좋건 국가정권에 복종해야 하고 만일 복종하지 않으면 국가는 강제력을 동원하여 복종하도록 만듭니다. 국가은 법을 만들어 놓고 법에 의한 강제력을 행사하는데 만일 법을 위반하면 그 정도에 따라 처벌합니다. 국가정권이란 간단히 말해서 이와 같은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국가정권을 쥔 계급, 사회적집단은 자기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모든 사회성원들을 움직일수 있으며 자기의 의사와 리익이 구현되는 사회제도를 세우고 유지할수 있습니다. 반면에 국가정권을 쥐지 못한 계급, 사회적집단은 사회적으로 예속되고 억압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 계급, 어느 사회적집단이 국가정권을 장악하고 있는가에 의하여 사회의 성격이 규정되게 됩니다.

    자본주의사회가 자본가계급의 탐욕적인 요구와 리익을 추구하고 있는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사회로 되는것은 바로 몇몇 안되는 자본가계급이 국가정권을 틀어쥐고 있는것과 관련됩니다. 반면에 사회주의사회가 로동계급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의 의사와 리익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가장 선진적이고 인민적인 사회로 되는것은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자신이 국가정권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사회의 성격은 또한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에 의해서도 규정됩니다.

    국가정권을 어느 계급, 어느 사회적집단이 장악하고 있는가 하는것이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지만 그것만이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유일한 요인으로 되는것은 아닙니다.

    생산수단은 사람이 생존하며 발전하는데 필요한 생활자료를 만들어내는 생산을 조직하고 진행할수 있는 물질적수단입니다. 따라서 생산수단을 어떤 형태로 누가 소유하였는가에 의해서 경제생활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는 계급, 집단이 달라 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도적으로 확립되면 해당 사회의 성격을 집중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가령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형태가 지배하는 사회는 착취사회로 되며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적소유형태가 지배하는 사회는 사회주의사회로 됩니다. 따라서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형태가 어떠한가 하는것이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게 됩니다.

    이상에서 본바와 같이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기본요인에는 국가정권을 어느 계급이 쥐고 있는가, 생산수단의 소유관계가 어떠한가 하는 두가지가 있는데 여기서 결정적인것은 어디까지나 어느 계급이 국가정권을 쥐고 있는가 하는것입니다.

    그것은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를 비롯한 다른 사회적관계들이 정권을 쥔 계급의 요구에 맞게 확립되고 또 정권에 의하여 담보되지 못하는 소유권은 제대로 유지될수도, 발전될수도 없기때문입니다.

    가령 봉건사회의 태내에서 자본주의적소유형태가 발생발전하여 자본가계급이 경제생활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였으나 그들이 정권을 장악하기전까지는 사회에서 지배적지위를 차지하고 주인행세를 할수 없었으며 사회는 의연히 봉건사회로 남아있었습니다. 이것은 정권을 쥔 계급이 달라지지 않고서는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에서 변화가 있어도 사회의 성격은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며 따라서 국가정권에 대한 소유관계가 사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결정적요인으로 된다는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를 무시하여서는 사회의 성격을 전면적으로 옳게 규정할수 없습니다.

    가령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이 승리하고 로동계급의 정권이 수립되여도 아직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가 남아있고 착취계급이 존재하는 사회는 사회주의사회로 되지 못합니다. 로동계급의 정권이 수립될뿐아니라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를 청산하고 사회적소유가 확립되여야 참다운 인민적인 사회, 사회주의사회로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회의 성격을 옳게 규정하기 위하여서는 국가정권을 어떤 계급, 어떤 사회적집단이 장악하고 있는가 하는것을 위주로 보면서 생산수단에 대한 소유관계가 어떠한가 하는것을 옳게 결합시켜 고찰하여야 합니다.

    인류사회에는 성격이 다른 여러가지 류형의 사회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세가지로 구분해 볼수 있습니다.

    즉 사회성원들에게 원시적평등이 보장되였던 원시사회,인민대중이 사회적으로 예속되여 있는 착취사회, 인민대중에게 참다운 주인의 지위와 역할을 보장해 주는 사회주의사회로 구분하여 볼수 있습니다. 인류사회는 이러한 류형의 사회들이 순차적으로 교체되는 과정을 통하여 발전하여 왔습니다.

    인류력사에 존재한 첫 류형의 사회는 원시사회였습니다.

    원시사회에서 사람들은 서로 혈연적으로 련결된 집단인 씨족, 종족을 이루고 평등한 사회관계속에서 살았습니다.

    이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사회공동의 리익을 위한 정치조직인 씨족, 종족평의회를 가지고 그에 의거하여 사회를 공동으로 관리하였습니다. 물론 보잘것 없었지만 생산수단도 공동으로 소유하고 공동으로 일하였으며 생산물도 공동으로 소비하면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사회에는 계급도,국가도 없었으며 착취자도, 억압자도 없었습니다. 원시사회를 한마디로 특징지으면 사람들사이에 원시적평등이 지배하던 사회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수백만년동안 존속되여 오던 원시사회는 계급이 발생하면서 점차 붕괴되여 착취사회로 넘어 갔습니다.

    착취사회는 력사발전과정에 노예사회, 봉건사회, 자본주의사회의 형태로 교체되여 왔습니다.

    노예사회는 원시사회가 붕괴된 다음에 출현한 착취사회의 첫 형태입니다.

    노예사회에서 기본계급은 노예소유자와 노예였습니다.

    노예소유자계급은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틀어쥔 지배계급, 착취계급이였습니다. 그들은 노예까지 자기의 완전한 소유물로 만들고 그들을 가혹하게 착취하고 마음대로 팔고 사며 죽일수도 있었습니다. 노예사회에서 노예들은 피압박, 피착취계급이였으며 《말하는 도구》, 《생명을 가진 물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노예사회에는 노예들만이 아니라 일부 자유민(농민과 수공업자)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예들처럼 노예주의 완전한 소유물은 아니였지만 노예주들의 가혹한 억압과 착취를 받았으며 그로 인하여 점차 노예로 전락되게 되였습니다.

    노예사회는 이렇게 노예주가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독차지하고 노예들에 대한 완전소유가 지배하던 사회였습니다.

    봉건사회는 노예사회가 멸망한 다음 생겨난 착취사회의 다른 한 형태였습니다.

    봉건사회는 토지에 대한 봉건지주, 봉건령주들의 사적소유에 기초하고 있던 사회였습니다. 물론 이때에도 개인로동에 의하여 자체로 경작되는 토지와 일부 생산도구에 대한 농민 및 수공업자들의 소소유가 존재하였습니다. 그리고 봉건사회에서 봉건지주들은 농노들을 팔고 사고 처벌할수는 있었지만 마음대로 죽이는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여 있었습니다.

    봉건사회는 봉건지주계급이 저들의 통치권을 유지할 목적으로 만들어낸 신분제도가 지배하는 사회였습니다.

    신분제도에 의하여 인민대중에 대한 지배계급, 착취계급의 억압과 착취가 더욱 합법화되고 세습화되였습니다. 봉건적인 신분제도는 귀족이나 량반의 자식은 아무리 머저리라고 해도 저절로 귀족, 량반으로 되게 하며 《천민》, 《상놈》의 자식은 아무리 총명해도 그 신세를 면할수 없게 하였습니다.

    봉건사회를 《암흑의 시대》라고 부르는것은 사람들에게 무지와 몽매를 강요하는 종교적전제정치와 함께 무지막지하고 비인간적인 신분제도가 존재하였던것과 관련됩니다.

    봉건사회는 이렇게 봉건지주, 봉건령주들이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틀어쥐고 농노, 농민들을 신분적으로 예속시키고 지배하는 착취사회였습니다.

    봉건사회는 봉건적착취와 신분적예속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멸망하였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봉건사회가 붕괴되면서 생겨난 인류의 마지막 착취사회입니다.

    자본주의사회는 한줌도 못되는 자본가계급이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독차지하고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유린하며 그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는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착취사회입니다.

    자본주의사회는 개인주의를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자본주의사회는 중세기의 종교적 및 정치적환상에 의하여 은페되여있던 착취를 공공연하고 파렴치하며 직접적이고 잔인한 착취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무제한한 탐욕을 추구하는 자본가들은 사람의 로동력을 상품으로,그들의 인격적가치를 교환가치로 전환시켜 로동자들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피와 땀을 최대한 빨아냅니다. 더우기 자본가계급은 자기 나라의 근로인민대중을 착취하고 억압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다른 나라, 다른 민족까지도 예속시키고 가혹하게 억압착취합니다.

    자본주의사회는 극소수 지배계급에게는 《천당》이지만 절대다수 근로인민대중에게는 기아와 빈궁, 고역과 무권리만이 차례지는 《지옥》입니다.

    자본주의사회는 철저한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며 황금만능이 지배하는 반동적인 사회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개인의 치부와 향락이 최고의 리상과 목적으로 되여 있고 그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각자는 자기자신만을 위하여》의 사회, 《양육강식》의 사회입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이 자본주의사회의 《우월성》과 《물질적번영》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는데 그것은 사실에 있어서 피비린내나는 약육강식의 란무장과 처참한 근로자들의 물질적 및 정신문화적빈궁을 가리우기 위한 연막에 지나지 않습니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는 불피코 착취와 압박, 소수의 치부와 다수의 빈궁,계급적대립과 불평등을 가져오며 이것은 자본주의사회에서 극도에 이르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높아지고 그들의 혁명적진출이 강화되면 결국 자본주의사회는 필연적으로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 사회주의사회로 이행하게 됩니다. 이것은 력사발전의 어길수 없는 법칙입니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류사회에 존재하였던 모든 착취사회와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새로운 류형의 사회입니다.

    사회주의사회는 인민대중이 국가정권과 생산수단을 틀어 쥐고 사회의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 있으며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민의 사회입니다. 이 사회에서는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와 압박이 없으며 사람들사이의 참다운 평등과 화목이 지배합니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이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과 능력을 가지고 굳게 단결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사회를 빨리 발전시켜 나갑니다.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은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된것을 놓고 사회주의의 《실패》와 사회주의의 《종말》에 대하여 요란스럽게 떠들고 있지만 그것은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사회주의는 자기의 어길수 없는 궤도를 따라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갈것입니다.

    물론 사회주의사회발전의 앞길에 난관과 시련이 없는것은 아니며 일시적인 곡절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인간의 본성적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과학적학설이며 낡고 반동적인 자본주의사회를 부정하고 나온 새롭고 우월한 사회입니다.

    과학적진리가 승리하고 새것이 승리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입니다. 인류의 미래는 사회주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