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니고계시는 다방면적이고 박식한 지식은 백두산기슭에 있는 력사유적인 《룡신비각》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그것을 조선민족의 넋이 깃든 귀중한 국보유적으로 정해주시고 빛내여주신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룡신비각》은 백두산을 조종의 산으로, 조선의 상징으로 숭상하여온 조선민족의 넋이 깃들어있는 백두산의 귀중한 력사유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에서 《룡신비각》이 세워지게 된 력사적경위와 비에 새겨진 비문의 내용들에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룡신비각》은 백두산천지호반에 있다.

    백두산마루에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거나 공중려객삭도를 타고 천지호반으로 내려가느라면 천지에 이르기전에 《룡신비각》을 볼수 있다.

    비석의 높이는 1m정도이다. 비석의 너비는 우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차 넓어졌는데 제일 웃부분에서 44㎝정도이고 중간부분에서 58㎝정도이며 제일 아래부분에서 68㎝정도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방면적이고 해박한 지식으로 비석에 새겨진 비문의 뜻을 하나하나 해설해주시였다.

    천지를 향하여 마주하고있는 쪽이 비석의 앞면이다. 여기에는 《대태백 대택수 룡신비각》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여기서 대태백은 백두산을 의미하며 대택은 큰 못이라는 뜻으로서 천지를 의미한다. 그리고 수라는 글자는 지킨다는 뜻이다. 이것은 이 비석이 백두산을 지키는 천지의 룡신에 대한 비석이라는것을 의미한다. 비석의 뒤면 웃부분에는 《지궁》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는데 이것은 천지가 땅우에 있는 가장 으뜸가는 룡왕의 궁전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예로부터 조선인민은 룡을 천지조화를 부리는 신비로운 존재로 여기였으며 룡가운데서도 으뜸가는 룡왕은 깊은 바다속에 있다고 일러왔다. 그러므로 조선의 선조들은 해발 수천m나 되는 높은 산정에 바다마냥 장엄하게 펼쳐져있는 백두산의 천지를 룡왕이 있는 땅속궁전으로 신성하게 여겨왔던것이다.

    《지궁》이라는 글아래에는 《룡왕룡신비각 청정대태백 대택수수중비각 래래무량안정 천화도인》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여기서 《룡왕룡신비각 청정대태백 대택수수중비각》이라는 글은 이 비석이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백두산천지에 있는 《룡왕룡신》에 대한 비석이라는것이며 《래래무량안정》이라는 글은 영원무궁토록 안정하게 해줄것을 바란다는 뜻을 담고있다.

    백두산을 조종의 산으로 숭상하여온 조선의 선조들은 장엄하고 신비로운 백두산천지에 하늘의 조화를 일으키는 룡왕이 있다고 여기면서 백두산과 그 주변에 《종덕사》나 《천왕당》과 같은 건물을 지어놓고 백두산에서 나라와 민족이 번영하게 해줄것을 기원하였다. 20세기초에 이르러 일제의 침략책동으로 조선에 망국의 비운이 드리웠던 시기 조선인민은 백두산의 《룡왕룡신》에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줄것을 기원하는 글을 새긴 비석을 천지기슭에 세웠다. 이것이 바로 《룡신비각》이다.

    이처럼 《룡신비각》에는 지난날 백두산에서 나라와 민족의 무궁번영을 지켜줄 천출위인이 출현하기를 목마르게 갈망하여온 조선민족의 세기적숙망이 깃들어있다.

    조선민족의 세기적숙망은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심으로써 빛나게 실현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