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46(1957)년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인민들에게 펄펄 뛰는 물고기를 더 많이 안겨주시기 위하여 어느 한 연구소를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는 영광을 지니게 된 그곳 일군들은 그이께 자기들이 정성들여 기른 잉어 몇마리를 올리기로 하였다.

    저수지뚝에 오르시여 양어장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쪽 못에서 그물을 치고 끄는 그들을 보며 그 고기는 무엇하려 잡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들이 어떻게 대답을 드릴지 몰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머뭇거리는데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천히 자리를 뜨시였다.

    그들은 잡은 잉어 6마리를 물통에 담아 부관에게 주며 위대한 수령님께 올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였다.

    그런데 부관은 벌써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를 부르시여 아마 내가 왔다고 이 동무들이 고기를 잡는것 같은데 연구사업할 고기를 다쳐서는 안된다고 교시하신 사실을 이야기하며 끝내 받아주지 않았다.

    인민을 위하시는 그이의 숭고한 성품이 가슴속깊이 뜨겁게 미쳐왔으나 일군들은 서운함을 금할수 없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날이 저물어갈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기 위하여 차에 오르시였다.

    이때 일군들은 자기들의 성의가 담긴 잉어를 기어이 올리고싶은 심정으로 차에 오르려 하는 운전사에게 간청하여 6마리의 잉어가 담긴 그릇을 실으려고 할 때였다.

    이때 차에서 조용히 내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며 그것이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아무 대답도 못하고 주춤거리는 연구소의 일군들을 대신하여 운전사가 잉어라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다시 다정하신 어조로 살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살았다는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디 좀 보자고, 그거 참 크다고 하시며 잉어 한마리가 알을 얼마나 낳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20만 내지 30만개의 알을 낳는다는 그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0만 내지 30만개의 알을 낳는다니 참 대단하다고 하시면서 낮으신 음성으로 어서 고기를 못에 도로 가져다넣으라고, 전체 인민들에게 물고기가 풍족하게 차례질 때 자신께서도 함께 먹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넘쳐흐르는 그이의 교시를 받아안은 일군들은 목이 메여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눈부신 저녁노을이 비낀 넓고 시원한 물속으로 잉어들이 꼬리치며 들어가는것을 한참이나 굽어보시고서야 마음이 놓이시는듯 차에 오르시여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