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초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서 자본주의가 복귀되고 사회주의시장이 점차 유명무실해지게 된 정세는 조선에서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것을 요구하였다.
여기서 검덕이 차지하는 몫은 자못 컸다.
조선혁명앞에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일 때마다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낀 청년들을 검덕으로 불러주신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광물생산정형을 료해하시던
그이의 치하의 교시를 받아안은 한 일군이 자리에서 일어나 지금 검덕의 사로청원들과 청년들의 열의는 정말 대단하다고, 그들은 90일강행군기간에 막장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씀올렸다.
일군들은 역시 청년결사대원들이 다르다고 머리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엄하신 음성으로 돈밖에 모르는 자본가들은 로동자들이 막장에서 나가지 않고 일하는데 대하여 좋아하고 장려하지만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할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날 일군들은 로동계급의 건강을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재부중의 재부로 여기시는 그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