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0(1981)년 12월 24일 몇몇 일군들을 부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곽속에서 류다르게 생긴 연필 한자루를 꺼내보이시며 이것이 바로 수지연필이라고, 수지연필은 깎을 필요가 없을뿐더러 연필심도 수지를 섞어만들었기때문에 잘 부러지지도 않아 쓰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어린 학생들이 연필을 깎을 때 연필심이 자꾸 부러지기때문에 연필을 깎기 힘들어할뿐아니라 연필 한자루를 가지고 얼마 쓰지도 못한다고, 그래서 수지연필공장을 하나 건설하여 학생들에게 나무연필대신 수지연필을 안겨주려 한다고, 여기에 있는 견본품을 보고 수지연필공장을 짓기 위한 사업을 빨리 추진시켜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잠시 무엇인가를 계산하신 그이께서는 앞으로 짓게 될 수지연필공장의 규모와 생산능력을 규정해주시면서 이만한 능력의 연필공장이면 나라의 어린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지연필을 몇해안으로 다 생산할것이며 그후에는 심이나 생산보장하면 될것이라고, 이왕 지을바에는 모든 공정과 설비를 일식으로 다 갖춘 가장 현대적인 공장을 짓자고 신심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지연필공장건설은 후대들을 위한 일이며 또 일단 하자고 결심한 이상 지체없이 실현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연필만 만들어줄수 있다면 돈이 많이 들어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어린이들을 잘 키워야 나라를 부강하게 할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시였다.

    수지연필은 크지 않아도 수지연필공장건설은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부강조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또 하나의 만년대계의 사업과 같은것이였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