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0(2001)년 1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공훈합창단(당시)의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천지를 진감하는 방사포의 일제사격과도 같은 우렁찬 노래소리는 관람자들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았다.

    이윽고 무대에는 혁명의 붉은기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고야말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신념과 의지를 담은 노래 《승리의 길》이 울려퍼졌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생이 어린 붉은기를 높이 날리며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억세게 나아가실 의지를 더욱 굳히시는가, 고난과 시련의 언덕을 넘으며 단련되고 억세여진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불굴의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위대한 장군님의 안색은 근엄해지시였다.

    노래가 끝날무렵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승리의 길》을 다시 부르라고, 재청이라고 하시였다.

    장내를 뒤흔들며 노래가 다시 울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노래가 끝나자 제일먼저 박수를 크게 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오늘 공연을 아주 잘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새 세기의 공연맛이 나게 합창곡목들도 잘 선정하였고 노래들이 담고있는 사상도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형상하였다고 하시면서 출연자들이 공연을 통하여 혁명의 붉은기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당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고야말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철의 신념과 의지를 잘 보여준데 대하여 치하하시였다.

    그이의 과분한 평가에 창작가들은 감격에 설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 공연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것이 합창 《승리의 길》이라고 하시면서 이 노래에서는 후렴이 핵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노래가사에도 있는것처럼 우리모두는 수령님 품속에서 자라나 수령님 따라 혁명을 해온 사람들이다, 조선혁명가들과 인민들은 조국해방을 위한 간고하고도 성스러운 투쟁에서는 물론 해방직후나 전후의 그 어렵고 복잡한 시기에도 오직 수령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따랐으며 고난과 시련이 겹쌓인 오늘에도 우리 당만을 믿고 사회주의를 지켜싸우고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조선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위대한 수령님의 생전의 념원대로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실 굳은 결심을 더욱 가다듬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합창 《승리의 길》을 재청하신 깊은 의도를 비로소 알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여 조선은 력사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며 오직 승리의 불변궤도를 따라 달려왔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따라 영원한 승리의 길,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갈것이다.

    이것이 조선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