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혁명의 길에서 먼저 떠나간 전사들의 유가족들이 대를 이어 혁명을 계속하도록 힘과 믿음을 주신 이야기들가운데는 혁명투사의 유가족들을 위해 기울이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주체21(1932)년 7월 3일 저녁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만원정에서 돌아오시던 길에 희생된 혁명투사의 유가족들을 위로해주시기 위하여 삼원포의 고산자마을에 들리시였다.

    뜻밖에 자기 집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뵈옵게 된 투사의 부인은 너무도 놀랍고 감격하여 인사도 변변히 드리지 못하였다.

    그동안 마음고생인들 얼마나 많았겠는가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위로의 교시에 부인은 이역땅에서 하늘처럼 믿고 살아오던 남편을 잃은 설음이 더욱 북받쳐 얼굴을 싸쥐였다.

    이어 가족들로부터 살림살이형편을 일일이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유가족들을 만나니 그 동무생각이 더 난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지금도 화성의숙에서 공산주의사상을 따르는 선진적인 청년학생들로써 타도제국주의동맹을 내오던 그날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그는 그때 우리와 일생을 조선혁명을 위해 변함없이 끝까지 싸우겠다고 굳게 맹세다졌다고, 그후 그는 우리의 로선을 받들고 굴함없이 용감히 싸웠다고, 타도제국주의동맹이 결성된 후 지금까지 귀중한 혁명동지들을 잃었다고, 항일무장투쟁과업이 전면에 나서고있는 오늘 그들이 더욱 못견디게 그립다고 교시하시였다.

    한동안 교시를 끊으셨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족들을 둘러보시며 그가 바라던 좋은 세상이 반드시 올것이라고, 그러자면 유가족들이 그의 뒤를 이어 그가 다하지 못한 혁명을 해야 한다고, 이것이 혁명가가정의 가풍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도 유격대에 입대하여 원쑤와 싸우겠다고 하는 부인에게 매우 훌륭한 생각이다, 하지만 꼭 총을 들어야만 일제와 싸우는것이 아니다, 일제를 반대하여 싸우도록 인민들을 깨우쳐주고 유격대를 원호하는 일도 총을 잡고 싸우는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교시하시였다.

    다음날 그의 부인은 아들애를 안고 마을을 떠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바래드리려고 멀리까지 따라나왔다. 신통히 아버지를 닮은 그의 아들을 받아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투사의 모습이 눈에 떠오르시는듯 그애의 볼을 자신의 볼을 대시고 한동안 고산자마을쪽을 바라보시다가 이애를 잘 키워 아버지의 뒤를 잇게 하자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가족들이 먼저 간 투사들의 뒤를 이어 혁명을 계속하는것이 혁명가가정의 가풍이 되여야 한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겨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