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인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는 날이였다.

아침 일찌기 선거장으로 떠나시려고 마당에 나오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고 공민증이 정확히 있는지 확인해보시였다.

온 나라 인민이 국가수반으로 높이 받든 위대한 수령님께서 선거장에 꼭 공민증을 가지고가셔야 하겠는가고 생각한 한 일군이 그이께 자기의 생각을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민증은 공화국공민의 증표이므로 누구나 각급 인민주권기관 대의원선거에 참가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공민증을 가지고가야 한다고, 자신께서도 공화국공민이라고, 법도 우리가 만든것인데 자각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공민증에서 오손된 부분이 없는가 다시한번 살펴보신후 소중히 품안에 넣으시였다.

선거장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곳 일군들에게 공민증을 정히 보이신 다음 선거표를 받아 투표함에 넣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