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감나무중대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대군인들이 보고싶었다고 하시며 그들이 준비한 예술소품공연도 보아주시였다. 공연이 끝난 후 중대의 손풍금수를 친히 만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눈수술하러 간 손풍금수는 언제 오는가고 다정히 물으시며 못내 걱정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마음기울이시는 녀병사, 그는 그이께서 이곳 중대군인들이 더 밝고 락천적으로 생활하라고 보내주신 손풍금수였다.

사연깊은 감나무중대에서 군사복무의 보람찬 나날을 보내던 그는 어느날 뜻하지 않게 눈을 상하게 되였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외국에 보내여 치료를 받도록 하시였다. 녀성의 몸으로 귀중한 청춘시절을 조국보위에 바치는것만도 장한 일인데 군사복무과정에 눈이 상하였다는것을 알고도 우리가 속수무책으로 있을수 없다고 하시며 그의 눈치료를 위해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그이이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창 군사복무를 할 나이에 한눈을 다쳐 치료를 받고있는 그 병사의 앞날에 대하여 념려하시면서 다시금 사랑넘친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 그 은정이 명약이 되여 그 병사는 마침내 광명을 되찾고 조국의 품, 장군님의 품에 안기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