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운명을 결정하는 기본요인이 무엇인가.
사람인가, 무기인가.
이 물음에 대한 명철한 해명이 주체51(1962)년 8월22일 어은동군사야영지에서의 전술훈련 휴식시간에 주어졌다.
그날 군사야영생들은 군사사상에 대하여 론쟁을 하고있었다. 서로 다른 야영생들의 주장을 듣고계시던
그러시면서 무장력은 사람과 무기로 이루어진다, 사람과 무기 가운데서 무엇을 기본으로 보는가, 전쟁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을 무엇으로 보는가 하는데 따라 군사사상이 서로 다르게 전개되고 체계화된다고 하시였다.
그러한 문제설정은 그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발견이였다.
부르죠아군사리론가들은 무기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다고 보는데로부터 군사기술적우세를 내세우는 방향에서 군사리론을 전개하며 전술을 세운다. 이것은 본질에 있어서 무기만능론이다. 무기만능론은 무기가 우수하면 싸움에서 이기고 무기가 좋지 못하면 싸움에서 패한다는 리론이다. …
그러시면서 부르죠아군사리론가들이 떠드는 《함선우세론》, 《항공우세론》, 《땅크우세론》과 같은 무기만능론에 대하여 세계전쟁사를 거슬러올라가며 설명해주시였다.
16세기에 에스빠냐의 함대를, 19세기초엽에 나뽈레옹의 함대를 격파하고 유럽에서 제해권을 장악한 영제국주의자들은 《함선우세론》을 제창하였다.
히틀러는 땅크를 골간으로 한 기습전격전으로 뽈스까를 15일동안에, 프랑스를 한달만에 점령하자 《땅크우세론》을 고창하였다.
미제는 오래전부터 《항공우세론》을 떠벌이면서 《공중우세》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에 큰 힘을 넣어왔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이 부르짖고있는 《핵무기만능론》 역시 무기만능론의 변종이다.
그후 군사야영의 나날에
정녕 걸출한 군사의 영재만이 주실수 있는 해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