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64(1975)년 2월 16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집무실에서 사업하시고 저녁무렵에는 어느 한 단위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수수한 의자에 허물없이 앉으시며 동무들과 함께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론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내외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시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강령적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그이께서 생신날의 밤시간이라도 좀 쉬시였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그이께 오늘이 장군님의 탄생일이라고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전사가 무슨 생일인가고, 자신께서는 생일을 쇠지 않는다고 겸허하게 교시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