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4(1985)년 8월 쏘련의 원동군사령관이 조선을 방문하였다.

그때 그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한자리에 모시고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정치, 경제, 군사문제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심오한 분석과 정세발전에 대한 과학적통찰력, 강인담대한 배짱, 장군다운 기질과 인품에 완전히 매혹된 원동군사령관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복을 정돈하고는 거수경례를 올리며 정중히 말씀드리였다.

《존경하는 김정일동지, 저는 이제부터 김정일장군, 당신의 부관이 되겠습니다. 당신의 부관이 되는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간주하겠습니다.》

그리고는 뒤로 물러나 부관의 자리에 가앉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가 앉았던 자리를 가리키시며 앞에 나와앉으라고 하시였으나 그는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저는 이제부터 김정일장군의 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