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여나던 어느해 봄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유서깊은 만경대고향집을 찾으시였다.
열려진 사립문앞에 이르시여 추녀낮은 초가집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감회는 참으로 깊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을 누룰길 없으신듯 한동안 초가집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의 길은 험난하다고, 그 길에는 영광도 있고 가슴아픈 희생도 있다고, 우리 만경대일가는 그처럼 간고한 혁명의 길에 남먼저 뛰여들었고 혁명의 난국을 앞장에서 헤쳐왔으며 그 길에서 자기의 한목숨을 서슴없이 바치였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데 그이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총대는 우리 만경대가문이 대를 이어 넘겨주고 넘겨받는 바통이라고 저으기 힘있는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추억깊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계속되였다.
일찌기 무산혁명의 기치를 드시고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분투하여오신 김형직선생님께서 위대한 수령님께 물려주신 혁명유산중의 하나가 다름아닌 두자루의 권총였다.
아버님께서 물려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하여 선군혁명을 개척하시고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빨찌산의 아들로 키우시였고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작전대옆에서 군사를 익히도록 하시였으며 어리신 장군님께 만경대가문의 지원의 뜻이 어려있는 권총을 주시였다.
계속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도 어려서부터 그 총대를 혁명의 바통으로 넘겨받았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으로부터 만경대가문이 대를 이어가며 넘겨주고 넘겨받는 바통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일군들모두는 만경대가문의 바통인 총대가 있어 우리 조국은 어제도 오늘도 굳건하다는 확신을 더욱 깊이 간직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