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85(1996)년 12월 21일 어느 한 군부대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도의 네거리초소를 지켜선 녀성안전원들의 모습을 정깊은 눈빛으로 바라보시다가 문득 안색을 흐리시였다.

멀어져가는 녀성교통안전원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에게 처녀교통안전원들이 이 추운 날씨에 치마를 입고 교통지휘를 하는것을 보니 애처롭다고, 그들에게 솜바지를 해입히면 좋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찬바람을 맞으며 오토바이를 타는 교통안전원들에게도 무릎이랑 시리지 않고 춥지 않게 솜바지도 해입히고 좋은 천으로 덧옷도 만들어줄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주체86(1997)년 1월 3일 깊은 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회안전부의 한 책임일군이 가지고온 옷도안들과 도안대로 만든 옷을 입은 녀성교통안전원들의 사진을 오래도록 세심히 보아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옷도안들중에서 장화를 신은것이 낫다고 하시면서 장화에 어울리게 바지를 좁게 하며 눈비를 막을수 있도록 모자에 채양을 달아줄데 대한 문제로부터 털외투에 금속단추를 달며 종전의 완장대신 팔소매에 방패형표식을 고정시켜줄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며칠후 녀성교통안전원들이 새옷을 입고 삼가 드린 편지를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녀성교통안전원들의 장화도 더 잘 만들어주고 눈을 보호할 색안경도 보내줄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