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십시오. 금지문자입니다.

    단벌솜옷으로 이 땅의 찬바람을 다 막으시며 인민들에게 따뜻한 봄날만을 안겨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한생은 눈보라한생, 애국, 애민의 한생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얼마나 간고한 애국헌신의 길을 걸어오시였는가 하는것은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입고계시던 단벌솜옷이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을 넘던 나날들을 감회깊이 더듬어보시다가 문득 자신께서 입고계시는 솜옷에 대하여 이야기하신적이 있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솜옷을 수령님을 잃고 고난의 행군을 하면서부터 입었는데 준엄하였던 력사를 잊을수가 없어 아직까지 벗지 않고있다고 하시면서 이 솜옷은 선군혁명의 상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솜옷도 너무 오래 입으면 얇아져 추위를 막아내지 못한다. 그래서 솜옷을 어느 정도 입고나면 새것과 바꾸어입는것이 사람들에게 있어서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그러나 찬바람, 눈비를 다 맞으시며 언제나 선군길에 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은 10여년나마 한벌의 솜옷으로 지내오시였으니 얇아진 솜옷으로 스며드는 추위보다도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조국의 전초선들을 찾고찾으신 이런 위대한 절세의 애국자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병사들을 나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철령의 굽이굽이와 오성산의 칼벼랑길, 풍랑세찬 초도의 배길이 전하는 가슴치는 사연들도 야전솜옷에 스며있고 모닥불가에서 구운 감자 몇알로 끼니를 에우시며 부강번영의 진군길을 열어나가시던 눈물겨운 화폭도 야전솜옷은 고이 간직하고있다.

    정녕 숭고한 애국헌신으로 이 땅에 몰아치는 눈바람, 비바람 다 막아준 위대한 장군님의 단벌솜옷이야말로 성스러운 선군혁명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