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를 통해
문제로 되는것은
1996년 11월 24일
대신 나온 질문이 왜 몰랐느냐이다.
그때 미군도 남조선군도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는데 구차하지만 변명구실은 있었다. 그날따라 짙게 낀 안개였다.
또한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이에 대해 《로동신문》은
북이 판문각을 보수할 때도 남조선언론들이 왜 보수하는지 모르겠다고 시시콜콜히 떠들며 수많은 사진들까지 내놓았다. 그만큼 판문각은 남쪽에서 항시적으로 감시하는 대상이고 자그마한 변화도 화제거리로 된다.
그런데 이번에 군사분계선 남쪽(여기에는 남조선군만이 아니라 미군도 포함된다.)에서는 북쪽에서 공개할 때까지 사진 한장 내놓지 못했고 엇비슷한 추측도 못했다.
군사분계선 남쪽에는 높다고 자랑하는 기발대도 있고 높은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런 물체나 장소들이 군사적으로 감시에 리용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겠는가.
하지만
미국이 신물이 날 지경으로 자랑하고 남조선군이 철석같이 믿는 정찰위성, 전자정찰기들은 다 뭘했단 말인가. 시찰이 어느날 진행되였는지 이번 공개는 분명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연습을 겨냥한 반격이다.
《너희들이 아무리 날뛰여도 우리의 움직임을 전혀 모르고 어째볼수는 없다.》는 강력한 배짱이였다. 조선을 여러번 연구해본 필자는 북의
이것이 바로 조선이 강조해온 《강경에는 초강경으로》이다.
변화무쌍이란 변수가 많다는 말이다. 변수가 많을수록 답을 얻기가 난문제중의 난문제이다.
굉장한 정치적지혜와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