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조선의 새로운 100년대가 시작되는 새해 첫아침이였다.

    민족의 어버이를 너무도 뜻밖에 잃은 상실의 아픔을 채 가시지도 못한 인민, 그 인민을 이끌어야 할 최고령도자가 무엇으로 어떻게 시작을 뗄것인가, 이것은 내외가 한결같이 관심하면서 주시하는 초점으로 되고있었다.

    바로 이 시각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였다.

    격정에 넘쳐 눈물을 흘리는 부대지휘관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눈물속에 나날을 보내였을 동무들이 보고싶어 왔다고, 힘을 내라고 하시면서 오늘 아침 일찌기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새해인사를 드리는데 장군님께서 뭘 하는가, 어서 105땅크사단에 가보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시는것만 같아 그달음으로 찾아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두해전 새해정초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였을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땅크를 타시고 훈련장의 여러 기동로들을 단숨에 돌파하시며 포사격으로 목표물을 단방에 박살내시여 동행한 일군들의 다함없는 존경과 신뢰를 받으시였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날 직접 땅크를 몰고 포사격까지 하신것은 새해진군의 첫 포성이며 조국통일위업과 주체혁명위업을 백두산총대로 굳건히 계승완성해나갈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선언한 포성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혁명사적교양실에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진문헌들을 보시면서 장군님과 함께 부대를 찾으시였던 날들을 회고하시며 지금도 내가 장군님을 모시고 다니면서 보는것 같다고, 105땅크사단은 명칭만 불러보아도 장군님의 체취와 체온이 느껴진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부대지휘관들에게 하루빨리 슬픔을 가시고 부대를 전군의 모범부대, 맹호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고무해주시였다.

    이처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어떤 형식을 갖춘 공식연설로써가 아니라 새해의 첫 현지지도로 조선로동당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방식, 령도방식인 선군령도, 선군정치를 그대로 계승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선언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