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반식책장 하나에도 교원, 연구사들에 대한
완공을 앞둔
그러시고는 뒤벽면의 큰 책장과 책상이 붙어있는 앞벽면을 번갈아 바라보시다가 손들어 앞벽면을 가리키시며 여기에 당반을 설치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교원, 연구사들이 집에 들어와서도 교수준비와 연구사업을 하다가 뒤에 있는 큰 책장에 가서 책을 가져오는것보다 늘쌍 보는 책들은 당반에 놓고 보는것이 더 편리할것이라고 하시였다.
이번에 해보고 좋으면 앞으로 살림집들을 설계할 때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가슴이 뜨거워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상 앞벽면에 붙어있는 책상에서 뒤벽면의 큰 책장까지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으므로 교원, 연구사들이 필요한 책을 꺼내는데 소모되는 시간은 매우 짧다.
하지만
후날 당반식책장이 완성되여 설치되였을 때
그러시고는 이렇게 책을 꽂아놓을수 있는 당반을 설치하니 얼마나 쓰기 편리한가고 하시며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