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4(1985)년 6월 15일
일군이 아이들로부터 영웅이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질문을 받았다는 사연을 들으시고 그이께서는 아주 흥미있는 문제라고 하시며 이야기를 펼쳐나가시였다.
그이께서는 영웅이란 말처럼 성스러운 이름은 세상에 없다고 하시면서 영웅은 참된 인간의 전형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일찌기 그이께서 체득하신 영웅관은 이처럼 백두산에 시원을 두고있는것이였다.
자자구구에 깊은 리치가 담긴 영웅과 영웅성에 대한 정식화는 일군의 흉벽을 두드렸다.
그들중에는 지배욕이 강한 제왕이나 장군도 있었고 세계를 정복하려고 전쟁을 일삼던 군사령관들도 있었다.
그이께서는 나라를 통치하며 대륙이나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가, 침략의 야욕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리 용맹하여도 인민의 버림을 받기때문에 영웅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한가지 흥미있는 실례를 드시였다.
음악계의 왕자로 알려진 베토벤이 처음에는 나뽈레옹을 영웅으로 알고 그와 관련한 교향곡을 썼다가 그가 황제로 된다는 소식을 듣고 환멸을 느낀 나머지 그 교향곡의 표제를 그어버렸다는 이야기였다.
문제는 어느 한 개인의 욕망이나 포부, 기질의 비범성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요구를 실현하는 길에 바쳐지는 리상과 목적의 정의로움과 위훈에 있는것이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나라에 영웅이 많은것은 우리 인민이
일군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그이를 우러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