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원들의 가슴은 불안하였다.
그날로 말하면
그런데 야속하게도 아침부터 비방울이 떨어졌던것이다.
일군들은 근심에 싸여
하지만
그리하여 일행은
떨어지는 비방울을 민망스럽게 바라보는 일군들을 태운 차는 수림속을 질주하였다.
그런데 어인 일인가.
방금까지 비방울을 떨구던 하늘이 천지조화를 부리는듯 차츰 개이더니 청청하늘을 펼쳐주는것이였다.
모두가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항일의 나날 백두산을 주름잡으시며 싸우신
참으로 신비로왔다.
동행한 일군들은
백두산의 주인!
온 삼천리강산이 비운에 잠겼던 수난의 시기 백두의 산발을 넘나드시며 강도일제를 무찌르고 조국해방의 새날을 안아오신
백두산을 주름잡으시며 일제의 100만대군과 싸워이기시고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는
바로 그래서 조종의 산 백두산도 천출위인을 다시 모신 력사의 시각을 맞이하여 천리수해가 다 바라보이도록 그처럼 맑고 푸른 신비경을 펼쳐놓은것이였다.
백두산에 올라왔다가 장군봉까지 올라가보지 않으면 약을 아홉첩만 먹고 마지막 한첩을 마저 먹지 않은것이나 같다고 하시며
백두산이 천만년을 간직했던 광채를 일시에 내뿜는듯 밝은 해살이 온 천지에 차넘치였다.
천고밀림은 끝없는 감격에 넘친 이 시각을 기다려온듯 백두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