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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64(1975)년 어느 여름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새로 건설되는 수도의 어느 한 살림집거리를 찾으시였다.

    살림방을 돌아보시고 복도로 나오신 그이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복도에 만든 란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일군들이 혹시 시공에서 잘못된 점이 없는가 하여 찬찬히 살펴보았으나 별로 흠집은 있는것 같지 않았다.

    이윽하여 그이께서는 겨울에 담그는 김치독을 어디다 놓을 작정인가고, 란간을 매 세대의 부엌에 만들어주어야 김치독을 놓을수 있지 이렇게 복도에 공동란간을 만들어놓으면 김치독을 놓을데가 없지 않느냐고 하시였다.

    조선인민들의 식생활에서 겨울에는 김치가 절반량식이라는 말을 놓고보아도 한 아빠트에 수백세대가 들어사는 도시의 고층살림집들에서 김치독을 어디에 놓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절실하고 긴요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일군들은 새 살림집을 건설하면서도 그 누구 하나 인민들의 생활에서 그토록 절실하게 제기되는 김치독을 놓을 자리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사람은 김치를 좋아하는것만큼 부엌란간에 김치독을 놓게 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오래동안 일군들속에서 풀지 못해 애먹이던 겨울철의 김치독자리문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하여 해결되게 되였다.

    주체70(1981)년 늦가을에 있은 일이였다.

    어느한 기념비적건축물의 설계도면을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락엽지는 창밖을 바라보시였다.

    이윽고 그이께서는 걱정어린 어조로 고층살림집들에서 저마끔 많은 무우, 배추를 끌어올려다가 김장을 하자니 얼마나 힘들겠는가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김치독은 원래 땅에다 파고 묻어야 김치가 인차 시여지지 않아 봄까지 맛있게 먹을수 있는데 창광거리와 같은 고층살림집들에서야 그렇게 할수 없지 않는가고, 그러니 고층살림집들에서 사는 주민들은 설사 김장을 한다 해도 제대로 맛있게 먹을수 없을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수도의 살림집구성에서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나는 실정에서 주민들의 겨울김장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겠는가 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고 하시였다.

    그제서야 일군들은 그이께서 겨울철김장문제를 두고 그처럼 걱정하시는 그 심중을 비로소 깨닫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크나큰 감동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고층살림집들이 많은 수도 중심구역주민들의 김장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도는 김치를 공장에서 공업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공급하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렇게 해야 내내 시지 않고 맛있는 김치를 먹을수 있고 고층살림집들의 생활에 편리하게 식생활을 보다 문화위생적으로 조직할수 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은정깊은 조치에 의하여 그후 고층살림집들에서 사는 주민들을 위해 공장에서 만든 김치를 보충적으로 공급하는 체계가 세워지게 됨으로써 평양시 중심구역주민들의 김장문제가 해결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