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브라이트가 조선을 방문하고 돌아간 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위인상과 관련한 여러가지 일화들이 전설로 전해졌다.

    그중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진행된 연회때 있은 일화도 있다.

    이날 연회에서 알브라이트는 뜻밖에도 좌중에 이런 수수께끼를 냈다.

    열손가락을 가지고 수자 16이 나오게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열손가락으로 어떻게 수자 16이 나오게 할것인가?

    좌석에는 잠시 팽팽한 공기가 흘렀다.

    이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별로 생각해보지도 않으신듯 대번에 그거야 뭐 힘들게 생각할것이 있는가고 하시며 두손을 모으시더니 엄지손가락 둘로는 《×》표시를 하고 나머지 량쪽 네손가락을 쭉 펴보이시였다.

    4×4=16!

    틀림없는 16이였다!

    순간 연회장에는 환성이 터져올랐다. 알브라이트의 눈가에 경탄의 빛이 어리더니 이어 박수를 크게 치며 매혹된 눈길로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렀다.

    높아가는 박수소리와 더불어 알브라이트의 입에서는 연방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찬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