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86(1997)년 1월 2일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지난해에는 정말 힘겹게 일하였다고 하시면서 정세는 긴장할대로 긴장하고 주변에서는 모두 우리를 해치지 못해 안달아하는 정황속에서 전선동부와 서부, 외진 섬의 방어대, 판문점초소와 군관학교들에 이르기까지 다 찾아가자니 힘겨운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젖어드는 눈굽을 훔치며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난 한해 낮에도 가시고 밤에도 가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임없이 넘고 헤치신 선군장정의 험산준령과 풍랑세찬 날바다길이 방불하게 떠올랐다.

    잠시 동안을 두셨던 그이께서는 이어 내가 직접 다녀보지 않고 책상머리에 앉아 인민군대에서 보고하는 자료만 가지고 투쟁방략을 세울수 없었다고, 나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가볼데는 다 가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보아야 할 곳은 힘겨워도 다 가보았다고, 물론 이제는 더 가볼데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올해에도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올해에는 모든 일이 다 잘되여나갈것이라고 락관하시며 올해의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자면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으로 전투를 벌려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한평생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세기적인 변혁과 력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쌓아올리신 강의한 정신력의 최고체현자이시였다.

    수령님 특유의 담력은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강인담대성과 죽음도 맞받아나가며 무슨 일이나 통이 크게 설계하고 끝까지 밀고나가는 완강한 실천력이였으며 배짱은 그 어떤 대적도 격파해버리는 공격정신과 불가능을 모르는 든든한 배심,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여유작작한 배포였다.

    정녕 그것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이 만난시련을 뚫고 백승의 한길만을 걸어오게 한 거대한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해의 진군을 개시하면서 새로운 신심을 가다듬고있는 일군들을 미덥게 바라보시며 수령님께서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마련하신 당과 국가, 혁명무력을 우리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시였다고, 나는 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이 귀중한 유산을 확고히 고수하면서 주체혁명위업을 반드시 완수하고야말 결심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으로! 그렇다.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그것은 조선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추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