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같은 심정이 되여 그의 사정과 형편을 잘 알아주고 너그럽게 대해주는 고상한 품성인 진정은 대중을 알고 대중의 정신력을 발양시키는데서 더없이 위력한 무기이다.
진정은 남의 슬픔과 기쁨을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일뿐아니라 남을 도와주고 이끌어주기 위해 사심없이 아글타글 애쓰는 참다운 사람에게서만 우러나오는 고상한 감정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묘술은 바로 그 마음속에 있으며 따라서 사람들을 감화시키려면 그들의 마음속에 들어가야 한다.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는 진정이다.
군중에게는 그 어떤 웅변가의 말이 아니라 오직 진정이 통한다.
진정만이 비길데없는 설득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심장을 틀어잡을수 있다.
권력을 가지고서는 사람들을 단합시킬수 없으며 당과 인민대중의 공고한 통일단결을 이룩할수 없다는것, 그 어떤 천재나 영웅호걸도 사람들을 보람찬 혁명의 길로 이끌어주려는 그러한 진정, 그러한 사랑이 없이는 그들의 심장을 움직일수 없다는것이
상대방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대하고 진정을 바치는것이
어느 한 단위의 사업이 전진하지 못하고있는것을 료해하신
지도수준과 방법이 서툰데 있는것 같다는것이 일군들의 대답이였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어머니의 진정, 그것은 세상의 좋은것은 다 자식들에게 안겨주고싶어하는 사랑이며 자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위험도 가리지 않고 서슴없이 나서는 희생성이다.
도마도나 딸기같은것은 겉과 속이 다 빨갛지만 사과는 겉은 빨간데 속은 희다. 이처럼 묘한 세상만물과도 같이 사람들의 성격도, 살아온 경위와 처지도 천태만상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들중 어느 하나라도 아파하는 문제가 있을세라 마음쓰고 헌신하며 오만자루의 품을 들인다.
이런 어머니와 자식과의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