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90(2001)년 11월 6일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를 다섯번째로 현지지도하시였다.
그전해 8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업소에 찾아오시였을 때 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유훈인 중요설비생산과제를 원만히 수행하지 못한 자책감으로 모대기고있었다.
10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기업소에 오시여 만들라고 하신 그 설비는 세계적으로 발전된 몇개 나라에서만 만든다는 최첨단과학기술의 집합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을 안고 라남의 로동계급은 산악같이 일떠섰으나 그후 뜻밖에 당한 민족의 대국상과 이어 시작된 고난의 행군, 강행군으로 하여 설비생산에서 엄중한 시련에 부닥치게 되였다.
그러한 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라남의 로동계급은 꼭 만들어 낼것이라고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 믿음에 떠받들려 라남의 로동계급은 드디여 설비의 시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반제품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그날 기업소에 오신 위대한 장군님앞에서 기업소일군들은 송구스러워 몸둘바를 몰라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전혀 탓하지 않으시고 그 사이 많은 일을 했다고, 그리고 죄스러워할것도 없다고, 왜냐면 한다하는 기계공장들에서 못만든것을 동무들은 시제품이라도 만들어내지 않았는가고, 자신께서는 이것이 기쁘다고 하시면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을 풀어주시였다.
그날에 안겨주신 그이의 사랑과 믿음, 그것은 그대로 멀지 않아 타오를 위대한 봉화의 불씨로 되였다.
그 불씨를 열원으로 하여 라남땅에 혁신과 비약의 열풍이 휘몰아쳤다. 1년만에 라남의 로동계급은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이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바라시던 중요설비전량과 대상설비들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5만여리 로씨야방문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풀지 못하시고 조국에 돌아오신 길로 기업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 커다란 기쁨을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업소에서 석달도 채 안되는 사이에 이룩한 성과를 보고받으시고 새로 만들어낸 중요설비들을 전개해놓은 생산현장을 돌아보시면서 라남로동계급은 모두가 영웅들이다, 이 기업소야말로 3위1체가 잘 보장된 기업소이다,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그사이 말없이 큰일을 해놓았다, 한마디로 수령결사옹위의 정신으로 당이 준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 라남탄광기계련합기업소에서는 앞으로 전국의 앞장에서 일을 잘 하여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라남의 봉화는 이렇게 타올랐다.
그 봉화는 위대한 수령님의 생전의 리상이였던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하루빨리 실현하는것을 자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지니시고 불면불휴의 현지지도장정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동계급에게 믿음과 신심, 힘과 지혜를 주시면서 정력적으로 이끄신 결과에 타오른 새 세기, 21세기 조선의 혁명적진군의 봉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