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강원도 금강군 내금강에 있는 정양사는 표훈사뒤에 있는 방광대라는 산기슭에 위치하고있는 아담한 절이다.

    이 절을 정양사라고 하는것은 금강산에서도 가장 양지바른 곳에 지은 절이라는데서 온것이다.

    정양사는 600년에 처음 세웠다고 전한다.

    정양사에는 지금 남북중심축을 따라 돌등, 탑, 약사전, 반야보전 등이 차례로 놓여있다. 여기에 있던 령산전, 라한전, 혈성루 등은 지난 조국해방전쟁때 불타버렸다.

    지금의 반야보전은 조선봉건왕조초기에 다시 세운 건물인데 앞면 3간, 옆면 3간으로 되여있다. 건물안에는 불단을 놓고 천정은 소란반자로 처리하였다.

    약사전은 조선봉건왕조후기에 다시 세운 6각지붕으로 된 특이한 건물이다. 집안에 하나의 대들보도 건너대지 않고 지붕틀을 짜올린 솜씨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화려한 단청까지 입힌 천정은 마치 꽃밭을 방불케 한다.

    정양사 3층탑은 신계사 3층탑, 장연사 3층탑과 함께 《금강산 세 옛탑》의 하나로 일러온다. 탑은 정양사와 함께 600년에 세운것으로 전한다. 이 탑은 2단의 기단을 갖춘 3층 4각탑이다.

    탑앞의 6각형 돌등은 그 조각수법에서 돌탑과 공통하다.

    정양사는 그 위치가 외져서 한때 《팔만대장경》판목의 일부를 보관하였던 일이 있다.

    정양사는 조선인민의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