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자는 말그대로 고구려에서 만든 자이다.

    고구려자 1자의 크기는 35cm였다. 1자의 크기는 시기에 따라 약간한 변화가 있었다. 고국원왕릉(357년경)과 안학궁터(5세기 초엽)에서는 35cm보다 약간 작게 나타났으며 그 이후시기의 유적들에서는 35cm보다 약간 크게 나타났다. 고구려자는 몇자씩 묶이여 단위자체계를 이루고 사용되였다.

    개별적인 건축물, 구조물들에서는 3, 6, 9, 12, 15자 등 단위자로 묶이여지고 절간이나 궁성에서는 구획분할단위로 35, 50자 등 여러가지 단위자로 묶이여 리용되였다.

    이밖에도 고구려단위자는 작은 단위자, 기본단위자, 큰 단위자로 표현되였으며 그것들 호상간에는 밀접한 유기적련계가 지어져있었다.

    고구려자는 고구려의 건축과 문화,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을뿐아니라 백제와 신라, 발해와 고려 등에 전하여져 널리 리용되였으며 일본에도 전하여졌다. 당시 일본에서는 고구려자를 고마쟈꾸라고 불렀으며 1자의 크기를 35.6cm로 썼다.

    또한 고구려자는 고려시기에 고려척이라고 불리워졌다.

    이처럼 고구려에서는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 독자적인 자인 고구려자를 제정하여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