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주폭포는 평안북도 묘향산 상원동에 있는 폭포로서 룡연폭포와 50m사이를 두고 바른편에 있다.

    산주폭포는 선 폭포로서 그 높이는 29m이다.

    산주폭포는 이름그대로 진주를 뿌리는듯 물줄기가 절벽을 떨어져내린다. 더구나 은빛 물구슬에 비낀 오색무지개야말로 황홀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이 폭포는 물이 한 곬으로 모여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넓게 퍼져 흩날리면서 떨어진다. 그러므로 흔히 보는 폭포처럼 물방울들이 서로 잇닿아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수천수만개의 아름다운 구슬알을 쥐여뿌리는듯 흩어져 떨어지는 특이한 폭포이다.

    골짜기에 해가 비치면 해빛이 산란, 반사 혹은 굴절되면서 개개의 물방울들이 갖가지 아름다운 색을 나타내며 골짜기에는 아름다운 칠색무지개까지 비낀다.

    그래서 이 폭포를 《진주폭포》라고도 부른다.

    폭포밑에 가면 센 소나기가 내려오듯이 수만개의 물방울들이 소리치며 떨어지는데 시원한 바람이 일어 한여름에도 추울 정도이다.

    이 폭포는 밑에서 보는 경치만 좋은것이 아니라 그것을 높은데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더욱 좋다.

    참으로 아름답고 장쾌하고 신비로운 폭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