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시기의 청동2인교예장식품과 청동방울

    조선의 황해북도 상원군 장리1호고인돌무덤에서는 단군조선시기에 높이 발전한 교예활동의 일면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알려졌다.

    그것은 장리1호고인돌무덤에서 나온 신기한 청동2인교예장식품과 청동방울을 통하여 알수 있다.

    2인교예장식품은 서로 어깨를 겯고 좌우발목을 합친 두 교예사가 두개의 둥근 바퀴우에 올라서서 둥근 륜을 좌우손에 쥐고 재주를 부리는 장면을 조형예술적으로 형상한 청동주조품이다. 장식품에서는 어깨로부터 밑으로 내려가면서 물결모양의 굴곡을 조성해줌으로써 률동에 맞추어 관중들의 흥취를 돋구어준 교예사들의 높은 예술적기교를 잘 보여주고있다.

    청동2인교예장식품의 크기는 높이 4.8㎝, 너비 5.1㎝, 두께 1.8~2.5㎜이다.

    평양일대의 고대유적에서 청동제품들이 많이 나왔지만 청동교예장식품과 같이 복잡한 짜임새와 섬세한 무늬에 이르기까지 손색없이 주조된 주물기술과 세공기술은 놀랄 정도로 이채를 띠는것으로서 이 지역의 금속가공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것이다.

    청동2인교예장식품과 함께 나온 청동방울은 울림통, 고리, 추로 된 원추형의 종처럼 생긴것인데 그것은 피리, 공후, 북, 꽹과리 등의 악기들과 함께 고조선사람들이 즐겨 논 가무놀이에 리용된 반주악기로 인정되고있다. 고대의 교예가 많은 경우 가무놀이속에서 진행되였다고 볼수 있는것만큼 당시의 교예는 일정한 선률에 맞추어 진행되였다고 할수 있다.

    청동2인교예장식품과 청동방울은 비록 크지는 않지만 단군조선시기에 벌써 일정한 선률이 동반된 중심재주, 손재주와 같은 교예종목이 사회활동의 한 형태로 분화되여있었으며 당시 청동주조기술과 세공술이 얼마나 높은 수준에서 발전하고있었는가를 실물로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