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4(2005)년 4월 중순 조국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그이께서는 옛날부터 조선사람들은 흰색이나 유순한 색을 좋아하였다고 하시면서 알락달락하고 칙칙한 색갈은 고유한 조선옷의 색갈이 아니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산수수려한 자연환경과 정갈하고 고상한것을 좋아하는 민족적성격에 어울리게 옷색갈도 밝고 환한 느낌을 주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색을 좋아하였다.
치마저고리색갈만 놓고보더라도 화창한 봄철에는 살구꽃, 진달래꽃, 개나리꽃을 비롯한 여러가지 꽃들이 피고 나무잎이 푸르러가는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연분홍색, 연두색, 노란색 등 연하고 밝은 색갈이 기본이라면 무더운 여름철에는 선선하고 차거운감을 련상케 하는 옥색, 흰색, 연푸른색과 같은 시원한 색갈이 위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오곡백과 무르익는 가을철에는 도라지꽃, 들국화, 신나리꽃과 같은 청신한 느낌을 자아내는 감색, 능금색, 단풍색 등 풍만한 감정을 자아내는 색갈이, 맵짠 겨울철에는 초록색 같은 포근한감을 주는 색갈이 각각 이채를 띠였다.
조선민족이 예로부터 사랑하고 즐겨온 이러한 옷색갈에는 아름답고 고상하며 강의한 조선민족의 성격과 품성, 정서와 기호가 그대로 반영되여있다.
조선민족의 고유한 옷색갈이 민속전통과 풍습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살려나가는데서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신
정녕
조선민족의 고유한 옷색갈을 내세우시고 적극 살려나가도록 이끌어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