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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72(1983)년 6월 2일 깊은 밤이였다.

    베이징에서의 첫날일정을 마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수행원들을 부르시여 아무래도 참관일정을 좀 바꾸어야 할것 같다고, 래일 오후에 하기로 되여있는 고궁참관을 지방참관을 한 다음에 하기로 하자고, 그렇게 중국측에 제기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수행원들은 영문을 몰라하였다.

    계획된 행사일정을 바꾸시는것을 보니 무척 중요한 일이 생긴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너무도 뜻밖이였다.

    그이께서는 동행한 항일혁명투사인 인민무력부장의 건강을 념려하시며 조국을 떠난 때로부터 줄곧 렬차려행을 한데다가 다음날 베이징의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오를것으로 예견된다고 하니 그가 힘들어할수 있으므로 고궁참관을 뒤로 미루자고 하시면서 우리는 로혁명가들을 아껴야 하며 그들의 건강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해났다.

    그날 경산공원의 높은 곳으로 오를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투사동지를 보시고 날씨가 더운데 산에 오르기 힘들지 않는가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여기서 휴식하라고 이르시였다.

    그리고 조국을 떠나올 때도 나이가 많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그에게는 중국방문 전기간 담당간호원을 따로 붙이며 그를 위해 특별렬차에 전용차를 달아주도록 하신 그이이시였다.

    혁명선배들을 끝없이 아끼고 존대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고결한 뜻을 받들어 일군들은 고궁참관을 미룰것을 중국측에 제기하였다.

    관례를 벗어난 류다른 요청이였다.

    한 로혁명가의 건강때문에 령도자가 참관일정을 변경시키는것을 처음으로 목격한 중국의 의례일군들은 김정일동지께서 차에 오르실 때에도 오랜 혁명간부들을 먼저 오르라고 하시고 내리실 때에도 먼저 내리라고 하시는것을 여러번 보았다고 하면서 그렇듯 인정깊으신분을 령도자로 모시고 사는 조선동지들이 정말 부럽다고 자기들의 심정을 터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