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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86(1997)년 10월 10일 조선로동당창건 52돐을 뜻깊게 경축하고있던 공군부대(당시)를 찾으시고 그들과 함께 명절의 하루를 보내시던 때의 일이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길영조영웅의 안해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꽃다발을 드리는 영웅의 안해의 손을 따뜻이 잡으시고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고, 길영조영웅을 만난것만 같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오래전부터 동무를 만나보려고 하였는데 오늘에야 만났다고 다정하게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전사한 남편의 뒤를 이어 군복을 입은 영웅의 안해의 굳센 의지가 엿보이는 모습을 보시며 무척 대견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정부인인데 군사복무하기가 힘들지 않은가, 혁명학원에 간 자식들은 다 잘 자라는가고 물으시면서 그의 군무생활과 살림살이형편을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그이의 다심하신 교시에 격정이 북받쳐오른 영웅의 안해는 가까스로 자신을 억제하며 아이들도 잘 자라고 집안생활도 걱정이 없다고 하면서 남편처럼 위대한 장군님을 위해 혁명의 전초선에서 한목숨바쳐 싸우겠다는 불같은 맹세를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동무는 정말 훌륭한 남편을 두었다고, 아마 그처럼 생의 뚜렷한 흔적을 남긴 영웅을 남편으로 두고있는 녀성은 흔치 않을것이라고 그에게 크나큰 긍지와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순간 영웅의 안해는 앞이 뿌예지고 목이 꽉 메여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웅의 안해를 정겹게 바라보시며 길영조동무야말로 당에 무한히 충실한 진짜배기 영웅이라고, 그러한 남편의 뒤를 이어 조국보위초소에 선 동무를 보니 대단히 기쁘다고, 자신께서는 동무가 남편의 뜻을 이어 혁명에 끝까지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믿음을 담아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건강한 몸으로 맡은 일을 잘하라고, 아이들은 당에서 키워줄테니 조금도 걱정하지 말고 군사복무에 충실하라고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당부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