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할 일이다. 남을 위해서 피를 바치고 꽃다운 청춘시절을 바치며 지어는 목숨까지도 바치는 이런 인민, 참으로 이상하다. 과연 이 나라에 남이라는 말이 존재하는가. 내가 사는 사회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일이 이 나라에서는 평범한 생활로 되고있으니 조선이야말로 진정한 인륜도덕의 어머니이다.》
이 글은 조선에 왔던 외국의 한 인사가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의 친자식이 된 청년들, 부모잃은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 혈육의 정을 깡그리 바치고있는 《처녀어머니》들, 불치의 병으로 하여 걷지 못하는 아이를 업고다니며 공부를 시켜주고있는 교육자들을 보고 방문록에 남긴 글이다.
이것은 따뜻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조선의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동료나 이웃을 위해 헌신한다는것이 꿈에서조차 상상할수 없다.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진정한 기쁨과 행복으로 여기는 미덕, 미풍이 차넘치는 화목한 조선식사회주의와 사람들을 인정이 말라버린 사악한 인간으로 만드는 자본주의, 두 제도에 펼쳐지는 판이한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사회가 뜨거운 인간애가 날을 따라 꽃펴나는 인간사랑의 화원이라면 자본주의사회는 인정도 량심도 도덕도 다 말라버린 인간생지옥이라는것을 다시금 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