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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37(1948)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군기시제품을 보아주실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기에 담겨진 사상과 뜻이 깊다고 하시면서 다가오는 2월 8일 인민군열병식에 부대들에서 군기를 들고나가게 되면 군인들의 사기가 높아질것이며 우리 인민들도 기뻐할것이라고, 지난날 나라가 없었던탓에 망국노의 설음을 뼈에 사무치도록 느껴온 우리 인민이 자기의 군대가 군기를 들고 열병행진을 하는것을 보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될것이며 마음도 든든해질것이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조선인민군의 첫 군기는 이렇게 세상에 나오게 되였다.

    뜻깊은 2월의 그날 열병식장에서 인민군군인들이 터친 만세소리는 승리와 영광의 기치인 군기를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조국을 혁명의 총대로 굳건히 지켜갈 불타는 맹세의 함성이였다.

    그날의 맹세를 지켜 조선인민군장병들은 군기를 높이 날리며 혁명강군의 무적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였고 그 기폭에 영웅적위훈과 승리만을 아로새겨왔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에 성스러운 군기를 힘차게 휘날리며 위훈의 자욱을 력력히 새겨온 근위부대들,

    언제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근위부대라는 이름만 불러보아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대오앞에 근위군기를 휘날리며 원쑤격멸의 격전장들을 누비던 용감한 근위병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진다고 하시면서 1950년 7월 19일 전화의 나날에 제정된 근위칭호는 영웅전사들이 세운 특출한 공훈을 력사에 길이 전하고 그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을 세대를 이어 빛내여나가기를 바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최고의 표창, 최대의 영광이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포화속에서 영용한 근위병들이 붉은 피를 아낌없이 바치며 세차게 휘날리던 근위군기들을 오늘은 새 세대 병사들이 억세게 틀어잡았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걸어온 조선인민군의 영광스러운 전투적행로를 말해주는 성스러운 군기, 그 군기와 더불어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조선인민군은 앞으로도 영원히 백승만을 떨쳐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