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전 3월 어느날
일군으로부터 가정부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살림집아래층을 탁아소와 유치원으로 꾸렸다는 보고를 받으신
젖먹이방, 놀이방, 잠자는 방…
탁아소를 일일이 돌아보시며 어린이는 몇명인가, 온수난방은 되여있는가, 방안의 온도는 몇℃인가 일일이 알아보신 그이께서는 어느 한 방에 들어가시여 어린이침대에 있는 베개와 이불도 손수 만져보시면서 이런 이불포단이면 아이들이 저절로 잠이 오겠다고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때로부터 몇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