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60(1971)년 4월 15일 탄생일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삼가 인사를 올린 일군들은 그이를 한자리에 모시고 소박한 음식상앞에 마주앉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차린것은 없지만 많이들 들라고 하시면서 상우에 놓인 어느 한 나물무침을 특별히 권하시였다.

    그 나물무침으로 말하면 그이께서 저택에서 아카시아나무씨로 기른 나물로 만든 음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인민들에게 록두음식을 실컷 해먹일수 없는것이 늘 마음에 걸리시여 오래전부터 수많은 자료들도 보시고 농촌에 나가 농민들과 담화도 해보시는 과정에 아카시아나무씨로 기른 나물이 록두나물 못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아카시아나무씨를 얻어다 물을 주면서 직접 나물까지 기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생겨난 나물음식이 그날 음식상에 오르게 되였던것이다.

    이러한 사연을 알길 없던 일군들은 저저마다 나물음식을 맛보고나서 맛이 참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올리였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나물음식이 무슨 나물일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머리를 기웃거리였다.

    그러는 일군들의 속마음을 헤아려보신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실 이 나물은 록두나물이 아니라고, 우리 나라에 흔한 아카시아나무씨로 기른것이라고 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오늘 아카시아나무씨로 기른 나물을 먹어보고 다 맛이 좋다고 하니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그렇다면 이 나물에 합격도장을 찍어야 하겠다고 만족하신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합격도장, 이 말을 듣는 일군들의 가슴은 끝없는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아카시아나무씨나물음식, 정녕 이것은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적노력과 실천적모범에 의하여 로동당시대에 새롭게 태여난 특색있는 민족음식의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