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수도 평양시 한복판을 감돌아흐르는 보통강 강안지구에 현대적인 다락식주택구가 새로 일떠서고있다.
도시의 특성과 매력을 살리고 주위의 훌륭한 자연경관이 살아나도록 800세대의 다층, 소층살림집들을 조화롭게 배치한 다락식주택구형성안을 보며 누구나 다 감탄을 금치 못해한다.
건물과 자연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생활공간과 생태공간을 과학적으로 배치하여 사업과 휴식, 교통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건축물들의 설계와 원림설계는 매우 특색있다.
착공식이 있은 때로부터 하루가 다르게, 아니, 시간과 분과 초를 다투며 건설장의 면모가 달라지고있다.
밤낮으로 쉬임없이 들려오는 기중기며 굴착기, 자동차들의 동음소리, 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러일으켜주는 방송차들의 힘찬 노래소리는 누구에게나 다 희한하게 일떠서는 새 집들에서 살게 될 행복한 주인들을 그려보게 한다. 저 집에서 누가 살게 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