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므니아 근로자협회 서기장, 기자
치쁘리안 뽀쁘
조선반도가 38°선을 경계로 분단된것은 미국이 획책한것이였다.
미국은 조선인민들의 의사와는 반대로 강제로 남조선에 괴뢰정부를 만들어내여 국토분단의 기본목적을 달성하였다. 미국이 말하는 《남침》을 막기 위한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괴뢰군을 내오는것이였다. 단 3년사이에 제국주의에 의해 길들여지고 무장된 병력수가 15만에 이르렀다. 오늘날에 그 병력수는 100만이상에 달하고있다.
조선반도에 실제적인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마련하자면 쌍방간에 신뢰를 구축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국사이에 불가침합의서에 서명하며 미국이 아직까지 남반부에 보유하고있는 4만이상의 미군과 1 000여기의 대량학살무기들을 무조건 철거하는것을 비롯하여 전쟁무력과 장비들을 축감해야 한다.
1970년대에 군사분계선 이남지역에서 괴뢰군은 미군공병의 계획에 따라 조선반도의 허리를 두동강내며 동서부로 길이 240㎞의 실로 수치스러운 콩크리트장벽을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정전협정에 조인한 후 미국이 분렬을 영구화하고 유엔의 이른바 《두개 조선》에 대한 인정을 받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려고 세운 작전의 하나였다.
크기나 투자에 있어서 방대한 건설이였다. 세멘트는 적어도 80만t, 골재 350만㎥, 강재와 목재는 20만여t이나 들여 콩크리트장벽을 완성하였다. 장벽의 평균높이는 5~8m이고 아래폭이 10~19m, 웃폭은 3~7m이다. 여러곳에 기계화부대, 보병무력이 드나드는 자동철문이 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지금에 와서는 대결적인 이 장벽의 존재에 대하여 부정하지는 않지만 전체 조선인민의 요구대로 콩크리트장벽을 허물어버리는데는 동의하지 않고있다.
그러나 미국이 남조선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패권을 쥐기 위한 저들의 전략적립장을 버리지 않으려고 하고있기때문에 수치스러운 콩크리트장벽은 여전히 민족단합에 무관심한자들에 의하여 남아있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원칙을 기본리념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에는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조선사람의 힘으로 조국을 통일해야 한다고 지적되여있다.
공동선언이 채택된 후 좋은 성과들을 많이 거두었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사람들이 6.15공동선언의 견지에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였다.
그리고 적십자사와 북남군사문제전문가들은 조국통일의 념원과 리익을 먼저 놓고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였다.
그후 반세기이상 갈라졌던 가족들이 상봉하였다. 수많은 남조선동포들이 독특한 예술작품인 《아리랑》을 관람하였으며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은 물론 평양을 비롯한 명승지들을 돌아보았다.
방문기간 우리 민족끼리는 조국통일을 위한 대명제로 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제사회계에 《힘의 사용을 물리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며 《불합리한 국제경제구조를 바로잡자》고 호소하였다. 이것은 공화국정부가 여전히 조국통일념원을 이룩하고 공화국지도부가 밝혀준 평화원칙을 굳건히 고수할 자기의 약속을 지키고있다는 명백한 증거로 된다.
전세계에 있는 조선의 벗들인 우리들은 제국주의자들과 식민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반대하며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고무격려한다.
로므니아근로자협회를 대표하여 나는 다시한번
또한 우리는 조선통일문제의 기본장애인 이른바 유엔의 간판밑에 남조선에 주둔한 모든 외국군대를 하루빨리 철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지지하며 《두개 조선》을 조작하여 나라를 영원히 둘로 갈라놓으려는 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정부의 온갖 책동을 단호히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