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는 학생소년들이 쓴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여러 상이 있다.

그중에서 아동문학상은 문학예술출판사 《아동문학》잡지 편집부에서 해마다 학생소년들이 보내오는 글작품들중에서 제일 잘된것을 잡지에 실으면서 주는 상장이다.

주체111(2022)년 아동문학상 수상자들속에는 10살난 소년단원 정항명이도 있다.

정항명은 륙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섬인 장재도에서 복무하는 조선인민군 군관의 아들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인 주체101(2012)년 8월 어느날 이른 아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작은 목선을 타시고 장재도를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며 달려와 안기는 방어대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을 만나주시다가 뒤늦게야 소식을 듣고 달려나오는 한 애기어머니를 보시고 그의 품에서 어린 아기 정항명을 높이 들어 안아주시였다.

이듬해 3월 또다시 장재도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항명이의 집을 방문하시고 첫돌을 맞는 그를 축복하시여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한 나라의 령도자의 사랑속에 자라난 정항명이 이제는 혁명학원에서 소학반 4학년생이 되였다.

어엿한 조선소년단원인 그가 쓴 동시《입학하는 날》이 당선되여 아동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로동신문》과 《소년신문》에 실리였다.

사람들은 그를 《장재도의 복동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