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학장 한동성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시고 김정일령도자께서 체계화하신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이며 오늘 김정은총비서께서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키고계시는 조선의 지도사상입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 김정은총비서의 혁명활동사의 집대성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습니다.
《나는 투쟁의 나날에 심어지고 옥중에서 무르익힌 그 사상과 립장을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발표하였을뿐이다.
그것이 곧 우리 혁명의 로선으로 되고 지도사상으로 되였다.
우리가 그 론문에서 전개한 내용을 보면 모두가 주체사상을 핵으로 하였다고 할수 있다.
이 사상은 그후 항일혁명투쟁을 비롯한 여러 단계의 혁명을 거쳐 어렵고 복잡한 실천투쟁속에서 부단히 발전풍부화되여 오늘과 같이 사상과 리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를 갖춘 하나의 철학사상으로 되였다.》
김일성주석께서도 회고하신바와 같이 주체사상의 출발점은 항일혁명투쟁시기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이 시기 주석께서는 민족해방운동을 한다고 하던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대중으로부터 리탈되여 령도권쟁탈과 공리공론에 빠져있는 경향을 비판하시고 혁명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인민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조직동원하여야만 혁명은 승리할수 있다고 주장하시였습니다. 또한 주석께서는 외부세력에 의거하면서 기성의 리론과 남의 나라의 경험을 기계적으로 모방하려고 하는 사대주의와 교조주의를 비판하시고 조선혁명의 모든 문제는 조선인민자신의 힘으로 조선의 실정에 맞게 자주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시였습니다.
이 두가지 점은 주체사상의 출발점이며 그것이 밝혀진것은 주체사상의 창시를 의미하는 력사적인 선언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사상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사상이며 그 기초에는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원리가 있다는것을 밝히시였습니다.
주체사상은 고난에 찬 조선혁명의 진두에 서시여 그 진로를 개척하여오신 김일성주석에 의하여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창시된 사상인것입니다.
김일성주석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주체사상을 하나의 철학사상으로서 체계화하고 심화발전시키신것은 김정일령도자이십니다.
주체사상을 철학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한 김정일령도자의 활동은 1960년대 중엽에로 거슬러올라갑니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1966년부터 1969년까지 3년반동안 맑스, 엥겔스, 레닌의 저서를 전면적으로 연구분석하시고 맑스주의의 혁명사상사를 재평가하기 위한 리론활동을 벌리시였습니다. 당시 령도자께서는 그 과정을 총화하시면서 주석의 혁명사상밖에는 어떠한 사상도 조선에서의 혁명과 건설을 옳바로 이끌수 없다는것을 충분한 론거를 가지고 확언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1974년 2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8차전원회의에서 주석의 유일한 후계자로 추대되신 직후 조선로동당 제3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결론에서 김일성주의를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로 정식화하시였습니다.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의 세가지 체계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에서 필수불가결의 구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을 철학적고찰의 중심에 놓고 사람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힐것을 사명으로 하는 세계관입니다. 주체의 혁명리론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단계와 분야의 혁명리론, 전략과 전술입니다. 그리고 주체의 령도방법은 인민대중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높여 혁명과 건설에로 이끄는 령도체계, 사업방법과 작풍입니다. 사람중심의 세계관과 그에 기초한 자주성실현을 위한 전략과 전술, 인민대중과의 사업의 방법론이 하나로 체계화되여야만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실천의 지도사상으로 확립될수 있는것입니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1982년 3월에 김일성주석의 탄생 70돐을 기념하는 전국주체사상토론회에 보내주신 론문 《주체사상에 대하여》에서 주체사상을 사람중심의 철학적원리, 사회력사원리, 지도적원칙으로서 체계화하시였습니다. 그리고 1986년 7월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1996년 7월 《주체철학은 독창적인 혁명철학이다》를 비롯한 로작들을 통하여 주체철학을 사람중심의 철학적세계관과 사회력사관, 혁명관과 인생관의 체계로서 집대성하시고 그 원리와 내용을 심화발전시키시였습니다.
이와 함께 주체적당건설리론, 사상론과 일심단결에 관한 리론, 사회주의강국건설리론, 선군정치리론 등 김정일령도자에 의하여 새로운 경지에 오른 독창적인 사상리론들은 주체의 사상, 리론, 방법을 더욱 풍부한것으로 되게 하였으며 조선의 사회주의건설의 실천에서 그 정당성과 생명력을 과시하였습니다.
김일성주의를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시고 풍부화하신 김정일령도자의 업적에 의하여 오래전부터 당원들과 인민들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상을 결부시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부르며 그것을 당의 지도사상으로 인식하여왔습니다.
그러나 김정일령도자께서는 김정일주의를 아무리 파고들어야 김일성주의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당의 지도사상을 자신의 존함과 결부시키는것을 극력 만류하시였습니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혁명사상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하신분은 김정은총비서이십니다.
오늘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김정은총비서에 의하여 끊임없이 심화발전되고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것이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해명하신것입니다.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보고 인민대중에게 의거하며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정치리념이며 조선에서의 사회주의기본정치방식으로 되였습니다. 그것은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힘있는 존재로 보는 주체의 혁명철학의 구현이며 인민을 끝없이 귀중히 여기시고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끝까지 실현하려는 당과 정부의 철저한 립장의 반영으로 되고있습니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당과 국가는 인민에게 멸사복무하며 인민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진심으로 맡기는데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한 조선의 참모습이 있다고 하시면서 사회주의건설이 전진하면 할수록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고 남이 모방할수 없는 조선식 사회주의의 고유한 우월성을 보다 높이 발양할것을 호소하시였습니다.
인민대중제일주의와 함께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우리국가제일주의, 혁명의 내적동력강화에 관한 리론을 비롯한 김정은총비서의 독창적인 사상리론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더한층 심화발전시키는것과 함께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전면적발전기에 들어선 조선에서 인민을 자기의 리상과 념원을 실현하는데로 이끄는 실천적강령, 기치로 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