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의 건군사에는 오석산의 호랑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조선이 해방된 다음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오석산기슭에 중앙보안간부학교를 세워주시고 앞으로 창건될 조선인민군의 지휘관들을 육성하도록 하시였다. 1947년 10월 26일 뜻깊은 중앙보안간부학교 제1기 졸업식에 참가한 인민들은 새 군복을 그쯘히 차려입고 운동장에 정렬해선 졸업생들의 모습을 보며 1년이란 짧은 기간에 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이 어엿한 지휘관들로 성장한것이 너무도 희한하여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그날 학교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빨찌산투쟁을 할 때 일본놈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을 보고 호랑이라고 무서워하였는데 이 호랑이가 조국에 와서 지금 많은 새끼를 쳤다고, 우리는 호랑이와 같은 혁명군대의 골간을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