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개에게는 몽둥이찜질이 제일이며 침략자들에게는 불벼락을 안겨야 한다는것은
주체20(1931)년에 일어난 《9.18사변》 후
그러시면서 미친개는 비록 죽어간다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화를 입히기전에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하듯이 일제침략자들도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에게 더 큰 재난을 들씌우기전에 제때에 쳐부셔야 한다고,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를 격멸소탕하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손에 무장을 들고 놈들과 맞서 싸우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때 안도일대에는 《일제가 심양을 강점했다.》, 《돈화를 강점했다.》, 《며칠 있으면 놈들이 안도에도 쳐들어올것이다.》라는 흉흉한 소식들이 매일같이 떠돌았다.
연방 날아드는 이런 소식과 함께 적의 주구들이 퍼뜨리는 온갖 요언으로 하여 마을마다 뒤숭숭한 불안이 휩쓸었다.
이런 형편에서 혁명조직들에서는 인민들의 민심을 반일투쟁에로 돌려세우기 위한 정확한 방도를 찾지 못하여 좌왕우왕 하고있었던것이다.
혁명조직책임자들의 얼굴마다에는 무장을 들고 떨쳐일어나 적들과 싸울 결사의 각오가 력력하였다.
그러시면서 무장투쟁을 벌리는것은 조선사람에게만 한한 문제가 아니며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중국인민들앞에도 엄숙하게 제기되는 문제이므로 조중인민은 일치단결하여 무장을 들고 일제침략자들을 타도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무기면 무기, 돈이면 돈, 힘이면 힘, 우리의 모든것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조선혁명가들은 무장에는 무장으로 맞서야 한다는
미친개는 제때에 때려잡아야 하듯이 우리는 자기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자들을 선군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