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성들에게 더 좋은 의료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원대한 구상에 따라 평양산원건설이 한창이던 주체68(1979)년 여름 어느날이였다.

건성장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짧은 기간에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산원을 바라보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한 일군으로부터 대리석이 너무 많이 들기때문에 3층까지만 대리석으로 하고 4층부터는 인조석미장을 하려고 한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리석을 이런데 쓰지 않으면 어데다 쓰겠는가고, 모든 복도에 다 대리석을 깔아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일군들에게 대리석보다 더 훌륭한 보석으로 바다장식미장을 하자고 교시하시였다.

엄청나게 값진 천연보석을 바닥에 깔자는 그이의 교시에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한 일군들에게 산모들이 다 지나다니는 현관홀에 보석미장을 하여 보석주단을 펼쳐놓자고 다시금 이르시였다.

그리하여 조선의 여러 지질탐사대원들과 광부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한알두알 모으고 또 모아 마련한 100여t의 천연보석과 색돌이 산원건설장으로 실려오게 되였고 산원의 현관홀에는 홍옥과 청옥, 황옥을 비롯한 여러가지 진귀한 보석으로 된 말그대로의 보석주단이 눈부시게 펼쳐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