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대서양련어종어장을 돌아보시던
양수설비들이 만가동하던 때여서 퇴수로의 물살이 여간 빠르지 않았는데 물줄기를 헤가르는 칠색송어들이 마치 행렬을 짓고
그 모양을 기쁨에 넘쳐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희한하다고, 고급어족인 칠색송어를 퇴수로에서 기르는것은 처음 본다고 하시며 지난 시기에는 칠색송어를 양어못들에서 길렀지만 지금은 련어의 마리수가 늘어나 퇴수로에서 기른다고 하는데 어제날의 《주인》이 오늘은 《곁방살이》를 하는것은 종어장에서만 볼수 있는 희한한 풍경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곁방살이》하는 칠색송어, 정녕 이것은 천지개벽된 대서양련어종어장의 새 풍경에 대한 또 하나의 멋진 정식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