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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57(1968)년 8월 2일 오후 2시경 삼복철의 하루낮중에서도 가장 무더운 그 시각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기별도 없이 함경남도 함흥시 동흥산기슭 한 종합상점의 자그마한 분점을 찾으시였다.

    그이께서는 판매원에게 수고한다고 하시며 일이 힘들지 않는가, 된장, 간장은 떨어지지 않는가, 담배와 당과류들이 잘 공급되는가, 모자라는 상품은 어떻게 해결하는가고 물어보시였다.

    판매원의 대답을 통하여 상품공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직 우리 나라의 생산력이 수요에 의한 공급을 하리만큼 발전하지 못하였기때문에 상점에 모자라는 상품이 있을수 있다고 하시며 상업일군들은 상품이 인민들에게 골고루 차례지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판매원은 인민들의 살림살이를 돌봐주는 주부가 되여야 하며 인민의 참된 봉사자가 되여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잡화매대를 눈여겨 살펴보시다가 세소상품이 떨어지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크기도 모양도 색갈도 각각인 세소상품들을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바늘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바늘, 그것은 작은것이며 그래서 풀밭에서 바늘찾기란 말도 있는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그 작은 바늘이 없는것을 헤아려보시고 아쉬워하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판매원에게 바늘은 작지만 인민들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잡화이다, 작은 상품이라고 하여 소홀히 생각하고 관심을 돌리지 않으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게 된다고 타이르시듯 말씀하시였다.

    지난 시기 상점에 수많은 일군들이 다녀갔지만 그들은 다 간장, 된장이나 옷 같은 기초적이며 큼직큼직한 상품 같은것에 주의를 돌리거나 매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라고만 일렀지 잡화매대의 바늘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돌린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오직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바늘이 없는것을 두고 인민들이 느낄 자그마한 불편까지 헤아리시여 그것마저 가시여주시려고 마음쓰시는것이다.

    판매원은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인민들의 생활 그 어디에 빈구석이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은혜로운분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느끼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