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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87(1998)년 6월 1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자강도 희천시를 현지지도하실 때였다.

    산간도시의 넓지 않은 도로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승용차를 알아본 인민들이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물밀듯이 차를 따라왔다.

    앞장에서 달려오는것은 주로 청년들이였다. 그들은 주먹으로 눈굽을 훔치면서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뵙고싶어 무작정 차창가에로 다가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운전사에게 숱한 청년들이 만세를 부르며 내 차에 달려오는데 그냥 지나갈수야 없지 않는가, 우리가 시간이 바쁘다고 그냥 지나가면 저 청년들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 차를 천천히 몰라고 하시였다.

    승용차의 속도가 늦추어졌다.

    그때였다.

    무작정 달려오던 청년들의 발걸음이 한순간 멎어섰다가 그 어떤 구령에 맞춘듯 팔에 팔을 겯고 위대한 장군님의 승용차주위를 빙 둘러싸는것이였다.

    어깨성을 쌓고 둘러선 청년들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리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에게 따뜻이 손저어주시며 곁에 앉아 눈시울을 적시고있는 일군에게 젖은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내가 탄 승용차를 향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환호하면서 달려오는 인민들의 감정은 지어낼수도 없고 돈을 주고 살수도 없는것이다, 이것은 당과 인민이 한마음으로 굳게 뭉친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심단결의 참모습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의 숭고한 리념으로 이처럼 훌륭한 인민을 안아키우시고도 그들의 충성의 모습에서 사회주의승리를 확신하시며 크나큰 힘과 용기를 얻으시였다.

    인민들의 모습은 아득히 멀어져 시야에서 사라졌으나 그이께서는 오래도록 차창밖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